요리를 마친 뒤 뜨거운 냄비를 내려놓을 자리는 늘 필요하다.
흔히 사용하는 냄비받침대 대신, 직접 만든 타일 냄비받침대는 주방에 작은 개성을 더해준다. 색과 무늬가 다양한 타일을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하나뿐인 생활 소품이 완성된다.

타일로 만드는 냄비받침대 DIY, 주방에 포인트를 더하다
집에서 요리를 하다 보면 꼭 필요한 물건 중 하나가 냄비받침대다.
급할 때는 행주나 도마를 쓰게 되지만, 보기에도 예쁘고 오래 쓸 수 있는 받침대가 있으면 주방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그래서 이번에 타일을 이용해 냄비받침대를 만들어봤다.
준비물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타일 냄비받침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많지 않다.
작은 타일 여러 장, 바탕판(MDF나 코르크판), 타일 본드, 줄눈재, 그리고 미끄럼 방지 패드 정도면 충분하다. 타일은 새 제품이 아니어도 괜찮아서 남은 자투리 타일이나 깨진 타일을 활용해도 좋다.
만드는 과정
먼저 바탕판 위에 타일을 올려놓고 원하는 모양으로 배치해본다. 이 단계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다. 색을 맞춰 정갈하게 배열해도 좋고, 일부러 불규칙하게 놓아도 개성 있는 디자인이 된다.
배치가 마음에 들면 타일 본드를 사용해 하나씩 고정한다. 충분히 건조된 후에는 타일 사이에 줄눈재를 채워 넣고 고무 헤라로 고르게 펴준다. 줄눈이 어느 정도 마르면 마른 천으로 표면을 닦아내며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붙이면 실용성까지 챙길 수 있다.
완성 후 느낌
완성된 타일 냄비받침대는 단순한 주방용품을 넘어 작은 인테리어 소품처럼 느껴진다. 뜨거운 냄비를 올려두는 용도뿐만 아니라, 주방 한켠에 두기만 해도 분위기가 살아난다.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만족감도 크고,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다.
타일에 맞춰진 원목틀은 시중에서도 구할 수 있다.
원목을 나름의 개성에 맞게 꾸미고 타일을 올려 완성하면 멋진 예술품을 만들 수도 있다.

완성된 타일 냄비받침대는 단순한 주방용품을 넘어 작은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한다. 직접 만든 물건이라는 점에서 만족감도 크고,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남은 타일이나 깨진 타일을 활용한다면 업사이클링의 의미도 담을 수 있다.
물론 귀차니즘으로 무장한 요즘 현대인들에겐 차라리 사고 말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만의 감성을 살린 나만의 냄비받침대를 어디가서 구할 수 있을 것인가.
타일 냄비받침대 DIY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결과물이 확실한 작업이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힐링이 되고, 완성된 물건을 일상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집에 남은 타일이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